![[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2/202606121618775580_6a2bb35cd0dec.jpg)
[OSEN=조형래 기자]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이구나”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팀도 8-6으로 승리했다. 문제는 오타니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는 것.
이날 1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3회초에는 우월 솔로포로 시즌 1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11일) 경기 9회 투런포 이후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그런데 7회 1사 1,2루 타석 때 대타 산티아고 에스피날로 교체됐다. 모두가 의아할 수밖에 없는 결정. 오타니의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대타로 교체될 이유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오타니는 왼쪽 무릎 염증으로 교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단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릎 뒷쪽, 햄스트링 쪽에 약간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영리하게 대처하려고 했다.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는 게 현명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2019년 9월 왼 무릎 슬개골 수술을 받은 바 있는데, 그 부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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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려가 그리 크지는 않다. “내일 경기 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려의 수준이 높지는 않다. 일단 야구장 나와서 어떤 상태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피츠버그 원정을 마쳤고 13일에는 시카로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언제 어떻게 통증이 발생했는지는 미궁이다. 로버츠 감독은 “정확히 어떤 플레이 때문에 부상이 생겼는지 모른다. 아직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지만 제 짐작으로는 2루 도루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확실하지는 않다. 베이스러닝을 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영리하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4회말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앤디 파헤스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는데 파울이 되면서 1루로 되돌아간 바 있다.
통증의 수준에 대해서도 “통증이라기 보다는 가벼운 불펜함에 가깝다”면서 오타니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교체했다. 뚝 하는 느낌 등은 전혀 없었다”며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래도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일이었다. 천하의 오타니도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인사이더’는 오타니의 부상에 대해 ‘오타니는 압도적인 투구와 파워를 선보일 때 상상을 초월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면서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고 생애 첫 사이영상을 노리는 오타니 역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신계’의 선수지만 육신은 결국 하늘이 좌우할 수 없다는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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