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사진=대한축구협회
13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현의 회복 속도가 빨라 2차전부터 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앞서 김태현은 체코전을 이틀 앞둔 10일 론도(패스 훈련)를 하다가 넘어져 발목을 다쳤다. 그다음 날 대표팀 관계자는 김태현의 “조별리그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며 부상 정도를 밝혔으나 더 빠르게 복귀가 점쳐진다.
(왼쪽부터)백정국 의무팀장과 송준섭 수석주치의. 사진=허윤수 기자
그는 “출혈량에 초점을 맞춰서 인대가 찢어진 정도를 확인하기로 했다. 붓기가 컸으면 이번 대회 출전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24시간 후 붓기를 확인해 보니 일반적으로 걸어 다니다가 다친 염좌 수준인 걸로 판단돼서 코치진에게 이번 월드컵 출전은 문제없다고 전달했다. 현재는 순조롭게 잘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현의 복귀는 홍명보호에 선택지를 넓혀준다. 현재 대표팀 수비진에 왼발잡이 스토퍼는 김태현과 이기혁(강원FC) 두 명뿐이다.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됐던 김태현과 달리 이기혁은 월드컵을 앞두고 합류했다. 변수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난 셈이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사진=대한축구협회
송 박사는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거친 태클을 당한 배준호는 염좌 단계로 보면 매우 높았다”며 “다친 지 2주 가까이 되는 게 거의 회복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물론 무리해서 김태현과 배준호를 기용할 계획은 없다. 송 박사는 “(부상이) 다시 재발하면 이번 월드컵은 뛰지 못한다”며 “그렇기에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선수 모두 잘 회복하고 있고 아마 2~3차전에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