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19일 (한국시각)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렸다.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멕시코전 승리와 함께 조 1위 도약을 노린다. 멕시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6.06.1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3/202606232040775008_6a3a70ec020d1.jpg)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의 32강 진출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상대의 빠른 역습보다 후방 빌드업 실수 가능성에 주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체코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멕시코와 2차전에서는 0-1로 패했다. 현재 1승 1패, 승점 3이다. 남아공전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KBS 해설위원으로 현지에서 월드컵을 중계 중인 이영표 위원은 남아공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속도를 꼽았다. 그는 남아공에 대해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 직선적이고 간결한 공격 전개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이 가장 먼저 조심해야 할 지점도 이 부분이다. 남아공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전방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장면은 여러 차례 보여줬다. 한국 수비가 라인을 올린 뒤 공을 잃을 경우 뒷공간을 한 번에 내줄 수 있다.
이 위원은 남아공의 수비 조직에는 허점이 있다고 봤다. 그는 "수비 라인 컨트롤이나 선수들 간 커버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도 나왔다"라고 짚었다.
남아공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이다. 멕시코전 패배, 체코전 무승부로 1무 1패에 머물러 있다. 한국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사라진다. 경기 흐름에 따라 수비 라인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한국 입장에서는 그 과정에서 생기는 공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 위원이 가장 강조한 공략 지점은 후방 빌드업이다. 그는 남아공이 골키퍼와 수비진에서 무리하게 패스를 풀어가다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1차전부터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뒤쪽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다가 실수를 범하고, 볼을 빼앗겨 실점까지 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골키퍼 빌드업으로 패스를 시도할 때 적절한 타이밍에 압박을 가한다면 실수를 유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득점 기회로 연결하는 장면이 한국의 승리 공식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 앞선 두 경기에서 전방 압박과 수비 전환의 완성도에 따라 경기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남아공이 후방에서 불안한 패스를 반복한다면,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 오현규 등 전방 자원들의 압박 타이밍이 중요해진다.
남아공의 속도를 막는 것과 남아공의 실수를 끌어내는 것. 이영표 위원이 본 한국전 핵심은 이 두 가지다.
![[사진] KBS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3/202606232040775008_6a3a713737181.jpg)
그는 "상대 강점인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수비 조직력의 허점을 공략한다면 대한민국이 승점 3점을 확보하며 32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무승부 이상이면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남아공은 승리만 바라보고 나온다. 상대가 급해지는 순간, 한국이 압박으로 실수를 유도하고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최종전의 주도권은 한국 쪽으로 넘어올 수 있다.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은 25일 오전 10시 열린다. KBS는 오전 9시 10분부터 전현무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위원의 중계로 경기를 생중계한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