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사직, 한용섭 기자] "후반기 시작부터 함께 할 수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1라운드 신인투수 양우진의 1군 데뷔 시나리오가 드러났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취재진 인터뷰 도중 신인 양우진을 언급했다.
염 감독은 "양우진의 1군 합류는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 일단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준비시켜서 후반기 시작과 함께 올 수도 있고, 아니면 좀 더 늦춰서 부를 수도 있다. 후반기 시작할 때 준비가 다 됐다면, 트레이닝 파트에서 OK를 하면 부를 것이다"고 밝혔다.
또 "김용일 코치가 계속 2군과 소통하면서 체크를 하고 있다. 김용일 코치가 스케줄도 주고,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김용일 코치와 얘기해서 후반기 시작이 될지, 아니면 후반기 좀 지나서 최대한 안전하게 해서 올릴 지 결정한다. 조만간 올라올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졌는데, 더 여유있게 하고 있는 거다. 2군에서 다음 등판은 2이닝 정도 던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양우진은 2026 신인드래프 1라운드 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실절 150km 중반의 강속구를 던지며 고교 투수 톱3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피로 골절 부상으로 인해 드래프트 지명에서 후순위로 밀려 났다. LG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이어져, 7라운드에서 양우진을 지명하고 반겼다. LG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계적으로 재활과 관리를 하면 부상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양우진은 입단 후 애지중지 관리를 받으며 천천히 몸 상태를 만들었다. 구단은 서두르지 않고, 후반기 1군 데뷔를 목표로 잡았다. 6월 드디어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양우진은 지난 15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개로 끝냈고, 직구 최고 구속 153km를 찍었다.
6일을 쉬고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1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 평균 구속은 148km였다.
이번에는 3일만 쉬고 26일 SSG 랜더스에 출장했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10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가 나왔고, 최저 구속은 150km였다. 매 경기 직구가 150km 이상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3경기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이다. 순조롭게 프로 타자들에 적응을 하고 있고, 1군 데뷔를 위한 빌드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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