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장현식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6회말 2사 1,2루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2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8/202606282130775852_6a411b51ce6fb.jpg)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송)찬의 형 괜찮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 손성빈이 데뷔 첫 4안타 대활약과 9회 마지막 레이저빔 송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손성빈은 이날 헤드샷을 맞은 적이지만 같은 선수 동료를 먼저 걱정했다.
손성빈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2타점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11-9 대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9회 결정적 송구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성빈은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6월 16일 문학 SSG전 3번째 타석부터 전날(27일)까지 22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이날 손성빈은 0-2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내면서 대량 득점의 불씨를 만들었고 황성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고승민의 만루포 등으로 타자일순해서 돌아온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손쉽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장현식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6회말 2사 1,2루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6.06.2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8/202606282130775852_6a411b529e9a1.jpg)
이후 선발 비슬리가 5회 1사 1루에서 송찬의에게 헤드샷을 던졌다. 144km 투심이 송찬의의 헬멧으로 향했다. 아찔한 상황이었다. 송찬의가 그나마 머리를 빠르게 돌려서 안면 보호구 쪽에 공이 맞았기에 그나마 더 큰 참사는 면할 수 있었다.
손성빈도 헤드샷 직후 곧바로 송찬의의 상태를 살폈다. 비슬리도 어쩔 줄 몰라 하면서 거듭 송찬의와 LG 벤치에 미안함을 건넸다. 어떻게 보면 이날 경기가 대혈투로 이어진 원인이기도 했다. 일단 송찬의는 이영빈으로 교체됐지만 타박상으로 큰 부상은 면했다.
손성빈은 “(송)찬의 형 괜찮죠?”라고 말하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패스트볼이 계속 (우타나 몸쪽으로) 감기더라. 그래서 투심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투심은 덜 감기겠지라고 생각하고 아예 바깥쪽 사인을 냈다. 근데 그게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찬의의 상태를 취재진이 전하자 “정말 깜짝 놀랐다. 진짜 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장현식이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5회초 1사 1루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비슬리의 헤드샷을 맞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롯데 비슬리가 바로 달려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6.2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8/202606282130775852_6a411b53078c3.jpg)
5회는 포수 손성빈도 정신이 없었을 상황이었다. 그는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그래도 우리가 이겼다. 결과론이지만 이겼기 때문에 다행이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이후 손성빈은 마음을 다잡았다. 8-7로 추격을 당하던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시 한 번 2루타를 뽑아냈고 이후 김동혁의 번트 이후 노진혁의 적시타 때 9-7로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7회에는 2사 후 고승민 박승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이날 경기 쐐기를 박는 듯한 2타점을 올렸다.
물론 경기가 이대로 끝나지는 않았다. 8회 오스틴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11-9로 쫓겼고 9회 마무리 최준용이 3연투를 위해 올라왔음에도 문성주 신민재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장현식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3회말 무사 2루 황성빈의 중견수 왼쪽 1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6.2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8/202606282130775852_6a411b537fea9.jpg)
하지만 9회 위기를 안방마님답게, 그라운드의 사령관으로서 정리했다. 무사 1,2루에서 대타 구본혁을 내세워 번트 등 다양한 작전을 시도하려고 했던 LG 벤치를 한 번에 무마시켰다. 정확한 2루 송구로 2루 주자 문성주를 저격하면서 1사 1루로 상황을 정리했고 이후 구본혁까지 병살타로 돌려세워 경기를 매듭지었다.
손성빈은 “주자 1,2루가 되고 김상진 코치님이 올라오실 때, (전)민재 형에게 ‘2루 던질 것이다’고 미리 말을 했고, 중견수 (김)동혁이 형도 조금만 앞으로 당겨달라고 했다. (최)준용이 형에게도 2루에 던질테니 바깥쪽 하이볼 사인 낼 테니까 조금 높게 던져 달라고 했다. 준용이 형이 완벽하게 던져줬고 민재 형도 태그를 완벽하게 해줬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처음에 세이프인 줄 알았는게 아웃이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웃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장현식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9회초 무사 1,2루 LG 트윈스 문성주를 견제로 잡고 엄지척을 하고 있다. 2026.06.2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8/202606282130775852_6a411b53d2c6b.jpg)
전날 7-8 역전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이날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힘든 경기였다는 것을 토로했다. 그는 “야구는 공이 둥글고 6점차도 뒤집어질 수 있다. 어제는 많이 분했는데, 또 재작년 14점 차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게 야구였다. 너무 어렵다”고 혀를 내둘렀다.
손성빈의 대활약이 있었지만 일단 다음 주, 손성빈은 주중 두산과의 3연전 처음을 함께하지 못할 전망이다.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예비군동원훈련에 참가해 선수단을 잠시 벗어날 예정이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