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보고 있나?’ 미국 무너뜨린 루카쿠, 쐐기골 넣고 통쾌한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8일,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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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도 보고 있나?

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개최국 미국을 4-1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16강에서 전멸했다.

로멜루 루카쿠는 후반 48분 쐐기골을 넣은 뒤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평소 기분 좋을 때 추는 춤을 따라하면서 그를 조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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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간섭으로 16강 경기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미국 공격수 플로리안 발로건(25, AS 모나코)의 퇴장 징계가 트럼프의 전화 한 통으로 번복되었기 때문이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미국이 2-0으로 승리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경기에 결장해야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파울이 아니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FIFA가 발로건의 징계에 1년 유예기간을 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정치적 권력에 굴복해 스포츠가 변질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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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물론이고 세계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웨인 루니 등 레전드들까지 나서 FIFA의 굴복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미 상업적으로 변질된 FIFA는 미국대통령의 말을 더 들어줬다. 

결국 벨기에는 미국에 4-1로 대승하며 참교육에 성공했다. 루카쿠의 세리머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욕의 흑역사로 남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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