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초 300홈런’ 오타니, 대체 얼마나 더 잘할까 “아직 젊어, 충분히 500홈런 가능”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9일, 오전 01:20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일본인선수 최초로 통산 50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우완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의 3구 시속 93.3마일(150.2km) 싱커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12.2마일(180.6km), 비거리 409피트(125m)를 기록한 총알 같은 홈런으로 타구 각도는 19도에 불과했다. 시즌 20호 홈런이자 통산 300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1121경기 타율 2할8푼2리(4050타수 1144안타) 300홈런 725타점 770득점 171도루 OPS .956, 투수 114경기(614⅓이닝) 47승 22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 하나의 이정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오타니가 1회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시절 동료였던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통산 300홈런 고지에 올랐다. 1102경기 만에 300홈런을 달성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빠른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말 대단한 홈런이다. 발사각은 낮았지만 공을 완벽하게 맞췄고 순식간에 관중석으로 들어갔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오타니보다 적은 경기수에서 30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애런 저지(953경기), 랄프 카이너(1086경기), 라이언 하워드(1091경기), 후안 곤잘레스(1093경기) 뿐이다. 

로버츠 감독은 “통산 300홈런까지 정말 빠르게 달성했다. 매일 보고 있지만 계속 놀라게 된다. 300홈런은 정말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이제 막 생일이 지났고 아직 젊고 건강하다. 통산 500홈런도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오타니의 더 빼어난 활약을 기대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통산 50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28명이다. 500홈런을 달성한 타자 중 금지약물 복용 논란이 있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에 실패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pdlsl72556@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