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어디까지 치나…"400홈런은 확실, 500홈런 현실적·600홈런도 가능"

스포츠

OSEN,

2026년 7월 10일, 오전 08:20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홈런 금자탑을 세운 가운데, 이제 관심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로 향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오타니가 은퇴 전 500홈런은 물론 600홈런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오타니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이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70번째 300홈런 타자가 됐다. 다저스에서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세 번째이며, 일본 선수는 물론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의 300홈런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일본 선수 최다 홈런 기록도 더욱 늘렸고, 마쓰이 히데키(175홈런), 스즈키 이치로(117홈런)를 크게 앞질렀다.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인 추신수의 218홈런과도 이미 큰 차이를 벌렸다.

이제 현지의 관심은 오타니의 최종 홈런 개수다. 최근 32번째 생일을 맞은 오타니는 여전히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큰 부상만 없다면 앞으로도 수년간 정상급 타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500홈런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오타니의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9일 '500홈런? 600홈런? 오타니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분석 기사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이터 분석 전문가 톰 탱고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소개했다. 과거 20명의 대표적인 홈런 타자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오타니의 예상 최종 통산 홈런은 평균 518개로 나타났다.

매체는 "오타니는 400홈런은 사실상 확실한 수준이며, 500홈런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면서 "600홈런 역시 충분히 도전 가능한 기록"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타니는 출전 경기 기준 메이저리그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르게 300홈런에 도달하며 역사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문 1위는 애런 저지이며, 뒤를 이어 랄프 카이너, 라이언 하워드, 후안 곤살레스, 오타니, 알렉스 로드리게스 순이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0시즌도 채 되지 않아 300홈런을 달성했다. 현재 다저스와의 계약은 2033년까지 남아 있어 앞으로도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다. 투타 겸업을 계속할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MLB.com은 "투수라는 사실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300홈런 자체가 놀라운 기록"이라며 "오타니는 500홈런, 나아가 600홈런 클럽까지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야구 선수'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