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미네소타). 사진=AP/연합뉴스
직구 9개, 스플리터 6개, 슬라이더 3개로 총 18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7마일(약 154㎞)이 나왔다.
MLB 마운드를 밟은 고우석은 1994년 박찬호 이후 정규시즌 빅리그 무대에 선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투수로는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등판한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후 5년 만이자 16번째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2-4로 끌려가던 9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고우석은 대니얼 슈니먼과 먼저 마주했다. 초구가 볼을 기록했으나 직구를 연달아 스트라이크존에 꽂으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했다. 이어 4구째 스플리터로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두 번째 타자 패트릭 베일리와 승부는 아쉬움이 남았다. 볼카운트 1볼에서 던진 몸쪽 슬라이더를 베일리가 퍼 올렸고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MLB 데뷔전에서 첫 홈런을 내줬다.
고우석은 후속 타자 스티븐 콴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풀카운트 싸움 속 9구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다. 고우석은 10구째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안정을 찾은 고우석은 트래비스 바자나를 공 2개 만에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첫 MLB 등판을 마쳤다.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클리블랜드에 2-5로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