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0/202607100809777928_6a502ae45573f.jpg)
[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로건 웹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경기에서는 초반 대량 실점으로 완패를 막지 못했고, 경기 후에는 팬들과 현지 언론 관계자와 SNS 설전을 벌인 끝에 결국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하는 'SF게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로건 웹이 KNBR 직원과 SNS에서 충돌한 뒤 결국 계정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웹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3이닝 7실점)에 이어 2연패. 7월 2경기 모두 패했고 평균자책점은 10.80에 이른다.
경기 후에는 또 다른 논란이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국 'KNBR'의 디지털 콘텐츠 프로듀서 잭 로더는 개인 SNS에 경기 총평 영상을 올리며 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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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에이스라면 매주 팀이 이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웹은 6월에는 훌륭했지만 4월에는 부진했고 5월에는 대부분 부상으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좋은 활약을 해온 것은 인정하지만 늘 뭔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정한 에이스라고 불리는 선수치고는 중요한 순간마다 조금씩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마 지금쯤 SNS에서 자기 이름을 검색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그 말은 현실이 됐다. 웹은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슬픈 건 너 같은 사람이 라커룸에 출입하도록 허용된다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로더가 이를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자 웹은 답변이 늦었다는 점까지 언급하며 다시 맞받아쳤고, 'KNBR' 진행자 애덤 코플랜드가 대화에 끼어들자 "넌 누구냐?"라고 응수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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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의 설전도 계속됐다. 한 팬이 "답글 다는 모습이 창피하다"고 지적하자 웹은 "KNBR에서 돈이라도 받느냐"고 받아쳤다. 또 다른 팬이 팀을 비판하자 "넌 아무것도 모른다. 소파에 앉아 있는 루저일 뿐"이라는 강한 표현으로 응수했다.
결국 웹은 이날 밤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다음 날 계정을 검색하면 '존재하지 않는 계정'이라는 안내만 표시됐다. 'SF게이트'는 "샌프란시스코에는 최악의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팀은 0-10으로 완패했고, 시즌 최다인 승패 마진 -16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팀의 최장수 선수이자 올스타인 웹이 팬들과 구단을 취재하는 방송국 직원들과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며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암울한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하루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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