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전 MVP' 삼성 함수호 "잠실 홈런 짜릿…1군서도 치겠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0일, 오후 09:04

삼성 함수호가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퓨처스(2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함수호(삼성)가 "잠실에서 홈런 쳐봤으니 앞으로 1군에서 손맛을 또 볼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수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된 함수호는 경기 후 MVP로 선정,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삼성 선수가 2007년 첫 시행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건 3번째이자 지난 2010년 김종호 이후 16년 만이다.

경기 후 만난 함수호는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이 나와서 두 번째 세 번째 타석도 편하게 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에서 2회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삼성 함수호가 덕아웃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7.10 © 뉴스1 오대일 기자

홈런을 치는 순간 MVP를 직감했다는 그는 "홈런 치고 MVP 생각을 했는데, (신)재인이가 (홈런을) 쳐서 하나 더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함수호는 지난해 프로 데뷔 후 잠실구장에서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야구 인생에서 처음이다. 잠실에서 처음 친 거라 치고도 넘어갈 줄 몰랐다. 홈런이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금을 받으러 왔다"고 전한 그는 MVP가 되며 상금 2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함수호는 상금 활용처를 묻는 말에 "인터뷰대로 상금 받으려고 오긴 했는데, 아직 어떻게 쓸지는 생각 안 했다"고 답했다.

함수호는 박진만 삼성 감독에게도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잘 준비하고 있으니 혹시나 1군에 올라가면 잘 준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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