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 "보야니치-심판 충돌, 규칙상 오심 아니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07:50

울산과 전북의 K리그1 17라운드 경기 전 도열한 양 팀 주장과 심판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가 최근 K리그1 경기 도중 나온 선수와 주심 간 충돌 상황에 대해 오심이 아니라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11일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울산HD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전반 29분 울산 보야니치와 주심이 충돌, 보야니치가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슈팅을 하려던 보야니치는 주심의 방해로 넘어졌고, 이어진 전북의 역습이 그대로 골이 됐다. 울산 측이 항의했지만 실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는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해당 판정 자체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연맹 평의회(IFAB) 경기규칙상 오심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울산과 전북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공이 경기 관계자(주심)에 접촉한 상황이 아닌, 선수와 주심 간 접촉 상황으로 이는 경기 규칙상 별도의 경기 중단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 드롭볼 재개와 운영을 정한 경기 규칙은 제8조 경기시작과 재개, 제9조 볼의 인&아웃 오브 플레이 항목으로 이번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경기를 중단할지 여부는 경기규칙상 의무가 아니라 주심 경기 운영 영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경기에서 주심은 울산 선수와 또 한 차례 충돌했는데, 이번에는 경기를 중단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는 "당시 신체 접촉은 심판이 넘어지면서 볼의 진행 방향을 확인할 수 없었기에 경기를 중단한 것"이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 향후 유사한 선수·심판 접촉 상황에서 재개 판단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보다 면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논란 방지를 약속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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