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1,3루 상황에 KT 최원준이 3점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김민지 기자
프로야구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배우 하지원의 시구에 맞은 최원준(KT 위즈)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원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하지원의 시구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원은 유튜브 콘텐츠 '26학번 지원이요' 공약으로 2003년 발표한 '홈런' 무대를 최근 음악 방송에서 새롭게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2008년 이후 18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하지원은 힘차게 공을 던졌으나 타석에 선 최원준의 몸을 맞혔다.
시구가 사구가 된 게 행운으로 이어진 걸까. 최원준은 1-1로 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LG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초구 커터를 때려 비거리 120m짜리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배우 하지원이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승리 기원 시구를 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이종수 기자
이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은 KT는 LG의 반격을 잘 막아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48승1무35패를 기록, 2위 LG(52승34패)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최원준은 타율(0.361)과 출루율(0.440) 부문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안타 117개로 이 부문 1위 빅터 레이예스(118개·롯데 자이언츠)를 1개 차로 바짝 뒤쫓았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