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스틴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이종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33)이 외국인 선수로 역대 3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에 도전한다.
오스틴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1회말 1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홈런 28개로, 김도영(27개·KIA 타이거즈)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른 오스틴은 3시즌 연속 30홈런까지 2개만 남았다.
역대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8명이다.
'국민 타자' 이승엽이 7시즌 연속(1997~2003년)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했으며, 박병호가 6시즌 연속(2012~2019년·2016~2017년 해외 진출)으로 뒤를 이었다.
타이론 우즈가 4시즌 연속(1998~2001년)으로 외국인 타자로는 가장 긴 기록을 남겼다. 이어 마해영, 최형우, 에릭 테임즈, 김재환, 최정이 나란히 3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은 데뷔 시즌부터 23홈런으로 홈런 공동 3위에 오르고,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홈런 32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31홈런을 터뜨리며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이끌었다.
오스틴의 방망이는 올 시즌 더 뜨겁다. 4월 6홈런, 5월 7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오스틴은 6월에만 11홈런을 쏘아 올렸다. 후반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는 등 7월에도 경기당 평균 0.5개로 좋은 페이스를 보인다.
오스틴이 남은 58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쳐서 3시즌 연속 30홈런을 작성하면 리그 역대 9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3번째로 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17일 펼쳐지는 KT와 경기에서 오스틴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시즌 연속 30홈런에 도전한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