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0안타 난타전 끝 한화에 진땀승…천신만고 8연패 탈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25일, 오후 11:5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장단 30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한화이글스를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11로 이겼다.

전날까지 8년 만의 8연패에 빠졌던 LG는 후반기 첫 승을 거두며 시즌 53승40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43승3무45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LG트윈스 오스틴 딘이 홈런을 때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트윈스 오스틴 딘이 홈런을 때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는 1회초 박해민의 2점 홈런과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앞섰다. 2회에도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한화는 2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날렸고, 김태연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2사 2·3루에서 오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4 역전을 만들었다.

LG는 4회초 타선이 폭발했다. 한화 투수진이 볼넷과 몸 맞는 공을 남발하는 사이 5안타를 집중해 한 이닝에 9점을 뽑았다. 오스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문정빈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섰다. 문보경의 2루타와 오스틴의 2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져 점수는 13-5로 벌어졌다.

한화도 4회말 대타 한지윤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만회했다. LG가 7회초 문정빈의 2점 홈런으로 달아나자 한화는 7회말 한지윤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9회 등판한 손주영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선발투수는 모두 조기에 무너졌다. 한화 류현진은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4실점해 올 시즌 최소 이닝을 기록했다. LG 송승기도 1⅔이닝 5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한화는 안타 수에서 LG에 16대14로 앞섰지만 사사구를 13개나 내주며 자멸했다. 양 팀이 합작한 26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인천에서는 SSG랜더스가 NC다이노스를 10-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SSG는 안상현의 3점 홈런과 박성한·조형우의 솔로 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박성한은 6회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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