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에 김대년 내정…김나미 사퇴 3개월만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전 10:00

김대년 신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장관급 공직자 출신인 김대년 대한체육회 선거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나미 전 사무총장이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장관급 공직자 출신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년 내정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과 선거연수원장, 관리국장 등을 거쳐 2016년 11월 사무총장(장관급)에 올랐다.

재임 기간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총괄 관리했으며, 2018년 9월 퇴임하기까지 30여년간 조직 기획과 예산·인사 관리, 대외 협력, 교육·연수 등 공공기관 운영 전 분야의 실무를 수행했다.

대규모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도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에서 균형점을 찾아온 조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김 내정자는 제41대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 대한체육회의 제도 개선 과정에 참여했다.

체육회는 외부 인사이면서도 체육회의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절차, 회원단체가 처한 현실과 체육계 전반의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임 직후부터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대한체육회는 김 내정자가 선관위에서 쌓은 행정 전문성과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체육 행정 체계를 안정적으로 확립하고 대한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승민 회장은 "김대년 내정자는 검증된 행정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그동안 체육회와 함께 일하며 조직과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체육회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체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향후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임명 사전 협의와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신임 사무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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