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최 LPGA'에 KLPGA 공인 없이 출전 가능…"글로벌 가속화"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전 09:58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대한 선수들의 자유로운 출전을 보장하기로 했다.

KLPGA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각종 대회 및 행사 공인 기준 규정' 가운데 국내에서 개최하는 LPGA 대회에 대한 공인 규정을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되는 LPGA 대회에 KLPGA투어 선수가 출전하기 위해서는 KLPGA의 공인을 받아야 했다.

이는 KLPGA가 LPGA와 중계권 문제 등으로 한동안 분쟁을 벌인 이후 '스타급' 선수들의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별도의 공인 절차 없이 LPGA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LPGA는 최근 LPGA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KLPGA투어 선수 출전과 관련해 최종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2026년 대회에는 KLPGA투어 선수 15명, 2027년부터는 30명의 출전이 보장됐으며, 2027년 대회부터는 KLPGA 공식 기록에도 반영된다.

KLPGA는 "이번 결정은 KLPGA가 추진해 온 글로벌화 정책의 연장선상"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선수들이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경쟁하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LPGA는 지난해에도 LPGA 메이저대회와 KLPGA 메이저대회가 같은 기간에 열릴 경우 KLPGA 메이저 대회에 우선 출전해야 했던 규정을 삭제하며 선수들의 출전 선택권을 확대한 바 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이번 규정 개정은 선수들이 보다 자유롭게 국제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춰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국내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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