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10K 완벽투, 김현수 3점포… KT, NC에 10대0 대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후 10: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 위즈가 고영표의 완벽투와 김현수의 3점 홈런을 앞세워 NC다이노스를 완파했다.

KT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를 10-0으로 눌렀다.

지난주 구단 최다 타이인 9연승을 달리다 롯데 자이언츠에 막혔던 KT는 주중 3연전 첫판을 잡으며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시즌 54승2무36패로 2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NC는 42승2무48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위즈 고영표. 사진=연합뉴스
KT위즈 고영표. 사진=연합뉴스
KT 선발 고영표가 승리 발판을 놓았다. 고영표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공 91개를 던져 2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았다. 시즌 8승(6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3.88로 낮췄다.

KT는 1회부터 앞서갔다. 최원준의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안현민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샘 힐리어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1-0의 팽팽한 흐름을 깬 주인공은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5회초 2사 1·3루에서 NC 선발 원종해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300득점을 채웠다. KBO리그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이다.

KT는 6회초 힐리어드의 2루타와 김민혁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상수가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켜 5-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고영표가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6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도 김주원과 오장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영표는 7회까지 NC 타선을 산발 2안타로 묶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KT는 9회초 힐리어드의 2타점 적시타와 류현인의 희생플라이, 이정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힐리어드는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도 홈런과 볼넷 2개로 세 차례 출루했다.

NC 선발 원종해는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볼넷 4개를 내주며 5실점 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NC 타선은 고영표를 비롯한 KT 투수진을 상대로 안타 2개에 그쳤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