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드리크, 도핑 징계 해제…1년 9개월 만에 그라운드 복귀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1일, 오전 11: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의 미하일로 무드리크(25)가 자격정지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1년 9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31일(현지시간) "무드리크에 대한 반도핑 징계 절차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동의하에 종결했다. 해당 합의에 따라 무드리크는 반도핑 규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자격 정지 처분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드리크는 1년 9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무드리크는 지난 2024년 10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지구력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지 약물인 멜도늄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해 11월부터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무드리크는 FA로부터 최고 수위인 자격 정지 4년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무드리크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WADA와 합의로 이번 징계 해제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결정에는 WADA의 멜도늄 관련 규정 변경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FA에 따르면 무드리크의 샘플에서 매우 낮은 농도의 멜도늄이 검출됐다. 이는 개정된 WADA 기준상 양성 반응으로 보고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의 낮은 농도였다.

복귀가 확정 뒤 무드리크는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 다시 축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사건 초기부터 늘 주장했듯, 어떤 금지 약물도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첼시 구단은 "도핑 방지 시스템을 온전히 존중하며 무드리크를 계속 지원했다. 그가 하루빨리 컨디션을 회복해 스쿼드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반겼다.

무드리크는 곧바로 구단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해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무드리크는 2023년 1월 첼시에 입단한 뒤 공식전 73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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