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7이닝 무실점 '시즌 9승'…NC, 선두 KT 8연승 저지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후 09:39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 뉴스1 공정식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KT 위즈의 8연승을 저지했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3-0으로 이겼다.

전날 3-1로 앞서다 9회초 6점을 헌납해 뼈아픈 패배를 당한 NC는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아울러 KT 상대 6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44승(2무51패)째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7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9승(4패)째를 챙겼다.

연승이 7경기에서 멈춘 KT의 시즌 성적은 60승2무37패가 됐다.

KT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맞섰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전(6승)을 떠안았다.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지던 경기는 홈런에 의해 균형이 깨졌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시원이 소형준의 커터를 때려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KT도 5회초 김민혁이 팀의 첫 안타를 치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조대현의 안타와 장준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KT 위즈 투수 소형준. 2026.7.1 © 뉴스1 김기남 기자

위기에 몰린 구창모는 최원준을 삼진 처리, 무실점으로 막은 뒤 포효했다.

NC는 불펜을 가동한 8회초 두 번째 위기에 직면했다.

바뀐 투수 김진호가 대타 류현인에게 2루타,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중견수 최정원이 김현수를 큰 타구를 점프 캐치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자신감을 얻은 김진호는 안현민과 샘 힐리어드를 연달아 아웃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고비를 넘긴 NC는 8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2사 이후 김주원이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최정원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민우도 적시타를 쳐서 최정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 뒷문은 이틀 연속 무너지지 않았다. 9회초 구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전사민이 아웃 카운트 3개를 책임지고 승리를 지켜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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