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8년 연속 PO 최종전 불발…BMW 챔피언십 공동 10위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4일, 오전 07:25
임성재(28·CJ)의 8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이 무산됐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이글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가 된 임성재는 마이클 브레넌(미국)과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치며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불발됐다.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랭킹 40위였던 임성재는, 30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전 티켓을 잡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7위 이내의 성적이 필요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4위, 3라운드까지 7위로 기대감을 높였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최종전에 진출했던 임성재는 올 시즌 초반 손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임성재는 이날 초반부터 고전했다. 그는 2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범했다.
5번홀(파4)에선 스리퍼트 보기가 나왔고, 6번홀(파3)에선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또 한 번 보기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그래도 8번홀(파5)에서 22m 거리에서 친 러프샷이 곧바로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12번홀(파4)에서 다시 한 번 스리 퍼트 보기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순위를 끌어올리기엔 남은 홀이 부족했다.
김주형(24·나이키골프)과 김시우(31·CJ)는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보다 순위가 낮았지만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 공동 28위로 마쳤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이 전주 대비 3계단 하락했지만 29위로 '턱걸이' 진출에 성공했다.
7월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며 랭킹을 크게 끌어올려 놓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올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선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 공동 33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도 한 계단 하락했지만 5위의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다음 주 최종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은 윈덤 클락(미국)에게 돌아갔다. 클락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14언더파 266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3언더파 267타)를 따돌렸다.
클락은 5월 CJ컵 바이런넬슨, 6월 US 오픈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 9000만 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7언더파 273타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유지한 채 최종전을 준비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