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첫 정식 종목 '버추얼 태권도', 태권도원서 합동 훈련 캠프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4일, 오전 10:40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버추얼 태권도 합동훈련캠프'가 태권도원에서 열린다.(태권도진흥재단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버추얼 태권도 합동훈련캠프'가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4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버추얼 태권도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된 태권도원에서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버추얼 태권도는 태권도 기술과 최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종목이다.

선수들이 VR 헤드셋과 상체, 무릎, 종아리에 부착된 5개의 모션 센서를 착용하고 가로 4m 및 세로 4m의 가상 경기장에서 대결한다.

경기 시간은 60초이며, 3판 2선승제로 치러진다. 상대의 체력 게이지를 모두 소진하게 하거나 남은 체력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합동 훈련 캠프에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16명 선수 중 8명과 국제심판 4명 등 8개국에서 30여명이 참가한다. 버추얼 태권도 심판 교육과 경기 방식 교육, 실전 경기 훈련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태권도원은 지난 2월 'WT 버추얼 태권도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됐으며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은 버추얼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측은 "앞으로 버추얼 태권도 경기 운영자 자격 과정, 버추얼 태권도 지도자 및 선수 육성 프로그램 등 전문 교육과정을 태권도원에서 진행하는 등 버추얼 태권도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태권도원 내에 버추얼 태권도 중앙훈련센터 구축 공사를 마무리 후 연내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버추얼 태권도 합동 훈련 캠프를 태권도원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태권도원이 버추얼 태권도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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