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피츠버그전 1볼넷 1타점 1득점…8경기 연속 출루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2일, 오전 11:48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차례 타석에서 볼넷 한 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6 메이저리그 원저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5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지만, 시즌 타율이 0.288에서 0.285로 하락했다.

1회초 중견수 뜬공, 3회초 좌익수 플라이, 5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생산했다.

그는 6회초 1사 만루에서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피츠버그 2루수 브랜든 라우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이 때 3루 주자 터너 힐이 홈을 밟으면서 이정후의 타점은 인정됐다.

이정후는 7-12로 밀리던 8회초 1사 1,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찬스에서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의 밀어내기 볼넷, 드루 캐버너의 2루타, 네이트 퍼먼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정후도 캐버너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이 경기에서 결승타를 칠 기회를 잡았으나 '승리의 영웅'이 되지 못했다.

12-12로 맞선 9회초 2사 2, 3루에서 6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투수 메이슨 몽고메리의 높은 커브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9회말 2사 2, 3루에서 바사베의 끝내기 실책으로 허무하게 12-13으로 졌다.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을 잡은 3루수 바사베가 1루로 송구한 게 빗나갔고,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3연승이 불발된 샌프란시스코는 57승8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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