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이 끝냈다… 하나카드·하림·하이원, PBA 팀리그 2연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2일, AM 10:4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카드와 하림, 하이원리조트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에서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하나카드는 11일 경북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7’ 3라운드 둘째 날 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꺾었다.

하나카드 김가영.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 김가영. 사진=PBA 제공
김가영이 2세트 여자 복식 승리를 확정지은 뒤 팀동료 김진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김가영이 2세트 여자 복식 승리를 확정지은 뒤 팀동료 김진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지난 시즌 챔피언 하나카드는 김가영과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각각 단·복식에서 2승씩 거두며 승리를 이끌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세트 남자 복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응우옌꾸옥응우옌이 조재호·오태준을 11-6으로 눌렀다. 2세트 여자 복식에서도 김가영·김진아가 김보미·김민아를 9-4로 꺾었다.

NH농협카드도 곧바로 반격했다. 조재호가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초클루를 3이닝 만에 15-9로 제압했다. 이어 4세트 혼합 복식에서 마민껌(베트남)·김민아가 신정주·한슬기를 9-3으로 꺾어 세트 점수 2-2를 만들었다.

승부처에서 하나카드의 집중력이 앞섰다. 5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응우옌꾸옥응우옌은 3이닝째 한 번에 7점을 몰아치며 다오반리(베트남)를 11-2로 눌렀다. 이어 김가영이 6세트 여자 단식에서 정수빈을 9-2로 꺾고 승부를 끝냈다.

하림은 브레이커스를 4-1로, 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을 4-0으로 제압했다.

하림은 김영원이 팽팽하던 흐름을 바꿨다. 세트 점수 1-1에서 3세트에 나선 김영원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와 16이닝까지 겨룬 끝에 15-11로 이겼다. 기세를 탄 하림은 4세트 임완섭·정보윤이 이상용·김다희를 9-4로, 5세트 김주태가 이승진을 11-5로 제압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하이원리조트는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와 강지은이 각각 2승을 책임졌다. 체네트는 1세트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짝을 이뤄 강민구·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11-4로 꺾었다. 이어 3세트 단식에서도 강민구를 15-6으로 눌렀다. 강지은은 2세트 여자 복식에서 이미래와,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이충복과 호흡을 맞춰 승리를 보탰다.

웰컴저축은행은 에스와이를 상대로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먼저 세 세트를 따낸 뒤 내리 세 세트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조건휘가 7세트에서 서현민을 2이닝 만에 11-4로 꺾어 3라운드 첫 승을 안겼다. 첫 경기에서 NH농협카드에 패해 연승 행진을 멈췄던 휴온스도 크라운해태를 4-2로 꺾고 반등했다.

12일에는 낮 12시 크라운해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맞붙는다. 오후 3시에는 NH농협카드-하림, 휴온스-브레이커스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오후 6시에는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오후 9시에는 하이원리조트-에스와이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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