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m 버디쇼' 컵초, 미국 살렸다…솔하임컵 유럽과 '8-8' 팽팽
스포츠
뉴스1,
2026년 September 13일, AM 10:45
미국과 유럽이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이틀 연속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며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미국과 유럽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섬과 포볼 8경기에서 나란히 승점 4를 획득했다. 첫날 역시 4-4로 맞섰던 두 팀은 중간 합계 8-8로 균형을 이뤘다.
둘째 날 오전 포섬에서는 유럽이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마야 스타르크-린 그랜트(이상 스웨덴) 조는 미국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앨리슨 코푸즈 조를 3홀 차로 꺾었다. 스타르크는 8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의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미미 로즈(잉글랜드)-나스타시아 나도(프랑스) 조도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오후 포볼에서 반격했다. 메건 캉-로런 코글린 조가 스타르크-그랜트 조에 패했지만, 노예림-앤드리아 리, 로즈 장-오스턴 김 조가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제니퍼 컵초-린디 덩컨 조는 유럽의 셀린 부티에(프랑스)-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조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6번 홀까지 한 홀 뒤지던 상황에서 컵초가 17번 홀에서 28.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8번 홀에서도 7.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미국에 1홀 차 승리를 안겼다.
컵초의 연속 버디로 미국은 이날 승점 4-4를 만들며 극적으로 동점을 지켰다.
첫날에도 두 팀은 포섬에서 2승씩을 나눠 가졌고, 포볼에서도 1승2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틀 동안 모두 승점 4-4 동점이 나온 건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이제우승컵의 향방은 최종일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결정된다.
미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14점을 확보하면 정상을 지킬 수 있고, 유럽은 우승을 위해 14.5점이 필요하다. 최종 승점이 14-14로 같을 경우에는 직전 대회 우승팀이 타이틀을 유지하는 규정에 따라 미국이 우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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