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손흥민 도움…LA FC, '꼴찌' 캔자스시티에 1-3 완패
스포츠
뉴스1,
2026년 September 13일, AM 11:47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리그 12호 도움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LA F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파크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와 2026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LA FC는 11승 7무 8패(승점 40)를 기록하면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캔자스시티는 7경기 연속 무패(1무 6패) 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5승(3무 16패·승점 18)째를 따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홈팀 캔자스시티는 전반 18분 안드레 루이스의 선제골로 앞섰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루이스는가운데로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캔자스시티는 전반 31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스태픈 아프리파의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테일러 칼헤이라가 밀어 넣었다.
전반 45분을 답답하게 보낸 LA 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주드 테리를 빼고 제이컵 샤펠버그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LA FC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2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샤펠버그가 골문 앞으로 패스한 공을 데니스 부앙가가 마무리했다.
부앙가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손흥민은 MLS 규정상 '세컨더리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1개를 추가했다. 리그 12호 어시스트를 작성한 손흥민은 도움 부문에서 리오넬 메시(13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세컨더리 어시스트는 득점으로 이어지는 패스 중에서 두 번째 전 단계에서 나온 패스를 뜻한다. 단 모든 골마다 세컨더리 어시스트가 인정되지 않고, 골로 이어지는 연속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패스로 골에 기여해야 인정받는다.
5분 뒤 부앙가는 한 번 더 캔자스시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캔자스시티는 후반 26분 득점, 다시 2골 차로 달아났다. 제이컵 바틀렛은 루이스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잡아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시도, 추가골을 터뜨렸다.
LA FC는 수비수 예브헨 체베르코를 빼고 공격수 제레미 에보비세를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하지만 LA FC는 공격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져 2골 차 패배를 당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