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NC다이노스를 3-2로 꺾었다.
시즌 71승(1무55패)을 거둔 3위 LG는 이날 SSG에 패한 4위 KIA타이거즈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5위 두산베어스에 3.5경기 차로 멀어졌다.
무실점 호투를 펼친 LG트윈스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 사진=LG트윈스
시즌 15호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송찬의. 사진=LG트윈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NC 타선을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승부처에서는 LG의 수비가 빛났다. 6회말 2사 1·2루에서 NC 대타 안중열의 타구가 유격수 뒤로 떨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오지환이 끝까지 따라가 몸을 낮춘 채 공을 잡아냈다. 안타였다면 NC가 추격을 시작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구원 등판한 고우석은 오지환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뒤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KBO리그 복귀 후 첫 홀드를 기록했다.
LG는 8회초 박해민의 볼넷과 도루, 송찬의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해민과 대주자 최원영이 이중 도루에 성공했고, 문정빈의 투수 앞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NC도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박민우가 안타와 도루로 2루에 간 뒤 블레인 크림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김휘집의 볼넷과 박건우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포수 이주헌이 흐름을 끊었다. 서호철이 삼진을 당할 때 1루 주자 박건우가 2루로 뛰자 이주헌은 2루가 아닌 3루로 공을 던졌다. 3루 주자 오태양이 빈틈을 노려 홈으로 향하려는 움직임을 읽은 것이다. 오태양이 3루에서 잡히면서 NC의 추격은 멈췄다.
LG 마무리 손주영은 9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권희동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신재인을 병살타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8세이브를 올리며 구원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NC 선발 송명기는 3⅔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