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왕옌청, AG 전 마지막 등판서 패전…KT는 파죽의 7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September 15일, PM 10:20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왕옌청이 투구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왕옌청의 부진 속 한화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왕옌청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정규 시즌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홈런) 5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가 3-13으로 대패하면서, 왕옌청은 시즌 6패(11승)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는 왕옌청이 대만 야구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왕옌청은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찼고, 10승 달성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쓰고 있다.

이날 선발승을 따냈다면 12승으로 최민석(두산 베어스), 임찬규(LG 트윈스·이상 14승)에 이어 다승 단독 2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왕옌청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뜨거운 KT 타선을 막지 못했다.

1회초부터 2점을 내준 왕옌청은 2회초는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3회초 안현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한승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5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는 실점 없막았지만 왕옌청의 투구 수 투구 수는 92구까지 불어났고, 한화 벤치는 5회초 시작과 함께 왕옌청을 이민우로 교체했다.

왕옌청이 내려간 뒤에도 한화 불펜은 불붙은 KT 타선을 제어하지 못했고, 대패를 막지 못했다. 그나마 9회말 공격에서 3점을 내며 영패를 면한 것이 다행이었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54승3무69패로 순위가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반면 리그 선두 KT는 7연승을 질주하며 76승3무46패를 기록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6패)을 따냈고, 타선은 홈런 4방 포함 장단 16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격파했다.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LG 선발 카라스코가 투구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김기남 기자

창원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3-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상승세를 탄 LG는 3위 자리를 유지했고, 2연패에 빠진 6위 NC는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5승2패)가 됐고, 마무리 손주영은 시즌 28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송찬의가 4회 솔로포로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주장 박해민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8회초까지 3-0으로 앞서가던 LG는 8회말 블레인 크림에게 투런포를 맞고 1점 차로 쫓겼으나 추가 실점을 막아내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1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랜더스 고명준이 4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있다. 2026.4.1 © 뉴스1 이호윤 기자

SSG 랜더스는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6-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한화를 제치고 7위로 도약했다.

갈 길 바쁜 KIA는 SSG에 발목 잡혀 LG와 승차를 좁히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 김민준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피칭으로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고명준이 5회 스리런포를 작렬하며 시즌 10번째 홈런을 작성했다.

KIA는 선발 김태형이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4패(3승)를 떠안았다.

김도영, 박재현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빠진 타선도 8안타 3득점에 그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1사 1,3루 삼성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7.24 © 뉴스1 구윤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필요했던 승리를 따낸 2위 삼성은 선두 KT와 2경기 차이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9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승리 수확엔 실패했지만, 5⅔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타선은 2-3으로 뒤진 8회말에만 롯데 불펜을 두들겨 대거 5득점에 성공, 짜릿한 재역전승을 완성했다.

르윈 디아즈와 류지혁이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팀의 역전패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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