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를 7-3으로 꺾었다.
삼성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이 먼저 앞서갔다. 1회말 1사 1·3루에서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3회말에는 볼넷 2개로 만든 1사 1·2루에서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롯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나승엽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2사 1·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8회말 다시 힘을 냈다. 김성윤과 박승규의 연속 볼넷, 구자욱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르윈 디아즈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재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류지혁의 적시타와 대타 이창용의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7-3까지 벌렸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8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버틴 일본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는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디아즈와 류지혁은 나란히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에서는 SSG가 KIA타이거즈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55승5무69패가 된 SSG는 한화이글스를 밀어내고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68승2무57패에 머문 4위 KIA는 3위 LG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KIA는 3회까지 3-0으로 앞섰지만 수비 실책에 흔들렸다.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대신 3루를 맡은 이호연과 변우혁이 3회말 잇달아 실책을 저질렀고, SSG는 이를 틈타 1점을 만회했다.
SSG는 5회말 무사 만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2·3루에서 고명준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6-3으로 뒤집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57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고명준은 복귀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SSG 신인 선발 김민준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5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올렸다. 문승원은 9회초 2사 1·2루 위기를 넘기고 761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