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이라더니 개회식 빈자리 속출…OCA "태풍 영향"[AG]

스포츠

뉴스1,

2026년 September 20일, PM 04:47

19일 오후 일본 나고야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을 앞두고 관중석에 빈자리가 곳곳에 보이고 있다. 2026.9.19 © 뉴스1 안은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관중석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띈 것과 관련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태풍 경보 등 기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일 AFP에 따르면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전날(19일) 개회식 당시 일부 관중석이 비어 있었던 이유에 대해 "나고야에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가 마지막 순간에 태풍이 진로를 틀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기상 상황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알 무살람 사무총장은 "태풍이 오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러한 상황이 현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성화 설치로 인해 관중석 한 블록을 비워둬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도 이유 중 하나"라면서 전체 티켓의 70% 이상이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앞서 개회식 티켓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던 조직위원회 측 설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실제로 개회식 당일 경기장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태풍은 나고야보다 도쿄 일대 등 다른 지역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약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은 19일 오후 6시 열린 개회식 당시 관중석 곳곳에서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의 관중석을 기존 약 2만7000석에서 3만석 규모로 늘렸지만, 정작 개회식에서는 적지 않은 공석이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북한 선수단이 공연이 진행되던 오후 7시 25분쯤 단체로 자리를 떠난 뒤 행사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모습도 포착됐다.

19일 오후 일본 나고야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6.9.19 © 뉴스1 김민지 기자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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