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패한 야구 대표팀.© 뉴스1 김도우 기자
대만 언론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연봉 총액 54억 원이 넘는 프로 선수들로 꾸린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사회인 대표팀에 0-5로 완봉패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만 NOWnews는 26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한일전을 조명하며 한국의 패배를 이변으로 소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날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졌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일본에 패한 것은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 1998 방콕 대회 이후 2006 도하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NOWnews가 주목한 건 양 팀 선수들의 이력이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 24명의 연봉 총액이 54억29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약 2억2600만 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반면 일본은 도요타자동차와 ENEOS, 오지 등 기업 소속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NOWnews는 고액 연봉을 받는 한국 프로 선수들이 일본 사회인 선수들을 상대로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일본 선발 히구치 신(24)의 활약을 비중 있게 다뤘다. 오지 소속인 히구치는 한국 타선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OWnews는 한국 언론이 이번 패배를 두고 '도요하시 참사', '한가위 참사' 등의 표현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고도 일본 사회인 대표팀에 0-5로 완패한 것을 두고 '굴욕적인 패배'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 1승 1패가 됐다. 26일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moveg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