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놓고 경쟁하는 서교림(왼쪽)과 김민솔. (사진=이데일리DB)
시즌 종반으로 접어든 만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메이저 우승 경쟁과 함께 개인 타이틀 경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서교림과 김민솔이 벌이는 대상과 상금왕 경쟁이 대표적이다. 서교림이 10월 들어 격차를 벌리며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갈지, 김민솔이 역전극을 만들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남은 대회가 많지 않은 만큼 10월 성적에 따라 타이틀 경쟁의 윤곽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해외파 스타들의 출전도 대회의 열기를 더한다. KLPGA 투어를 거쳐 LPGA 투어에 진출한 유해란과 박성현이 초청 선수로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우승을 다툰다. 특히 유해란의 국내 무대 우승 도전이 눈길을 끈다. 유해란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나선 국내 무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박성현 역시 국내 팬들 앞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효주는 10월 8일부터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이데일리DB)
10월 하순에는 국내 여자골프의 시선을 집중시킬 또 하나의 무대가 기다린다. 10월 22일부터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장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LPGA 투어 대회로, 세계 정상급 LPGA 투어 선수들과 KLPGA 투어 스타들이 맞붙는다. 올해 대회는 KLPGA 투어 선수 15명이 출전해 L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직접 실력을 겨루는 만큼 투어 간 경기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이자 LPGA 투어 진출을 향한 발판이 될 수 있다. 특히 대회 우승자에게는 LPGA 투어 직행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LPGA 투어 진출에 도전했다가 아쉬움을 남긴 방신실 등에게는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다.
10월 국내 여자골프 무대는 대회마다 색다른 볼거리가 펼쳐지는 ‘가을 골프 축제’가 될 전망이다.
유해란. (사진=AFPBB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