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개최국 일본에 3-2 역전승…4강 진출 확정[AG]

스포츠

뉴스1,

2026년 September 28일, PM 07:31

남자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 하키 대표팀이 개최국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의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조별리그 A조 최종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를 4승1패로 마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현재 4승을 기록 중인 인도와 방글라데시(2승 2패)의 A조 최종전이 남은 가운데 인도의 골득실(+35)이 한국(+10)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인도가 방글라데시에 패하더라도 한국이 2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남자 하키는 2006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1쿼터 4분 만에 야마사키 고지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1쿼터 막판엔 임진강이 옐로카드를 받는 등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2쿼터 종료 1분 전 페널티코너에서 양희준이 동점골을 터뜨려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3쿼터 3분을 남겨놓고 페널티스트로크를 얻었다. 양희준이 기회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1 역전이 됐다.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킨 한국은 4쿼터 7분 임진강이 페널티스트로크를 성공시켜 3-1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코너에서 후지시마라이키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을 잘 견뎌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10월 1일 오후 7시 A조 1위 말레이시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말레이시아는 B조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에 패해 3승 2패가 된 일본은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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