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아빌리의 완투 역투에 힘입어 7-1로 이겼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59승 5무 7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위 LG는 3연패에 빠지며 75승 1무 58패가 됐다.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SSG랜더스 외국인투수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랜더스
지난 4일 두산전 완봉승에 이어 다시 혼자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13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12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꾸준함도 입증했다.
안타를 맞아도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아빌라는 4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박해민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아빌라의 KBO리그 첫 피홈런이었다.
이후 문보경과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송찬의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문정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홈런에 이어 안타 두 개를 맞고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경기 후반에도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7회초 2사 후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대타 천성호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8회초에는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문보경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8회까지 투구 수는 91개. 아빌라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 문성주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문정빈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아빌라는 관중석을 향해 포효했다. SSG는 구원투수를 한 명도 쓰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도 일찌감치 힘을 보탰다. 1회말 박성한과 최지훈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상대 폭투와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했다. 3회말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전의산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각각 시즌 18호, 12호 홈런이었다.
SSG는 4회말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로 6-1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성한은 2안타 2타점, 최지훈은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3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11패(12승)째를 당했다. 타선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빌라의 완투승을 지켜봐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