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성, 장한재에 설욕…프로탁구 KTTP 남녀 단식 4강 확정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4일, PM 08: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대성(화성도시공사)이 직전 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장한재(국군체육부대)를 꺾고 프로탁구리그 첫 개인단식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여자부 최효주(대한항공)는 올해 자신이 출전한 세 차례 시리즈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대성은 4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ILC 프로탁구리그 시리즈4 남자단식 8강에서 장한재를 게임스코어 3-2(10-12 11-5 11-9 9-11 6-3)로 눌렀다. 시리즈3 결승에서 장한재에게 0-3으로 완패한 아쉬움을 곧바로 씻어냈다.

조대성. 사진=KTTP
조대성. 사진=KTTP
승부는 마지막 5게임에서 갈렸다. 첫 게임을 내준 조대성은 2·3게임을 잡아 앞섰지만, 4게임을 빼앗겨 동점을 허용했다. 최종 게임에서 5-2로 앞선 조대성은 한 점을 내주자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어 백핸드에 이은 포어핸드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남자단식 8강 네 경기는 모두 마지막 게임까지 이어졌다. 김장원(세아)은 박창건(보람할렐루야)을 3-2로 꺾고 두 시리즈 연속 4강에 올랐다. 4게임을 듀스 끝에 내줬지만, 최종 게임을 9-7로 잡았다.

길민석(국군체육부대)은 최지욱(한국마사회)을 3-2로 물리치고 프로리그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게임 점수 1-2로 몰린 상황에서 4게임을 16-14, 5게임을 9-7로 따냈다. 이호윤(세아)도 최인혁(보람할렐루야)에게 먼저 두 게임을 내준 뒤 세 게임을 연달아 가져오며 역전승했다. 마지막 게임은 6-0으로 끝냈다.

5일 열리는 남자단식 준결승은 길민석-이호윤, 김장원-조대성의 대결이다. 길민석과 이호윤은 첫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장원과 조대성은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만난다. 김장원은 김병현과, 조대성은 서중원과 짝을 이뤄 단·복식 2관왕에 도전한다.

최효주. 사진=KTTP
최효주. 사진=KTTP
여자단식에서는 최효주, 심현주(미래에셋증권), 이다은(한국마사회), 유시우(화성도시공사)가 4강에 올랐다. 올해 시리즈1과 시리즈3에서 우승한 최효주는 같은 팀 박가현을 3-1로 제압했다. 첫 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세 게임을 따내 지난해 파이널스 8강 패배도 설욕했다.

최효주의 준결승 상대는 심현주다. 심현주는 허예림(화성도시공사)에게 게임 점수 0-2로 끌려가다 3-2로 뒤집었다. 최종 게임을 듀스 끝에 7-5로 잡고 첫 개인단식 4강에 진출했다. 최서연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있다. 최효주와 심현주는 프로리그 출범 이후 처음 맞붙는다.

이다은은 같은 팀 이채연을 3-0으로 완파했다. 유시우는 팀 동료 김하영을 3대1로 꺾었다. 첫 세 게임을 모두 듀스로 치른 유시우는 4게임에서 3-6으로 뒤지다 11-7로 역전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자단식 나머지 준결승은 이다은과 유시우의 대결이다. 지난해 시리즈2 맞대결에서는 유시우가 이겼다. 초대 시리즈 챔피언 이다은은 정상 탈환을, 유시우는 첫 개인단식 우승을 노린다. 여자단식 준결승과 결승은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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