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차단하는 김민재.(사진=연합뉴스)
김민재가 팀 훈련에서 빠진 것은 이틀 연속이다. 대표팀은 지난 2일 베네수엘라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외박과 휴식을 가졌고, 4일 다시 소집돼 훈련을 재개했다. 김민재는 당시에도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지 않고 따로 몸을 풀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는 이틀 연속 따로 회복 훈련을 했다”며 “큰 부상이 있어 소집 해제될 정도는 아니고 그동안 치른 경기가 많아 피로가 쌓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 체제로 9~10월 치르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김민재는 모레노호 출범 이후 쉴 틈 없이 수비진을 지켰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3-0)를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전(1-4 패), 지난 2일 베네수엘라전(0-0 무)까지 3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전에서는 경기 내용에 대한 답답함을 숨기지 않았다. 후반 35분 교체된 김민재는 벤치로 향한 뒤 모레노 감독과 굳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고, 자리에 앉아 축구화를 벗어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대표팀 경기력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민재는 “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고 경합하고 수비를 해야 한다. 오늘은 수비 선수들이 불쌍했다”며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늘은 7-0, 9-0으로 이겼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도 ‘원팀’을 강조했다. 김민재는 “우선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 개인이 빛나기보다는 팀이 하나가 돼 뛰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팀 수준을 올리기 위해선 모든 선수가 ‘머리를 처박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