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한 팀 되는 게 가장 중요…발목 부상은 심각하지 않아"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06일, PM 11:50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6.10.6 © 뉴스1 김명섭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 부임 후 첫 A매치 4연전 일정을 마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대표팀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목 부상에 대해서는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이강인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제 선수들이 조금씩 새로 오신 감독님의 축구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모레노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4경기를 치러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에콰도르(3-0 승리)와 우즈베키스탄을 꺾었고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겼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1-4로 완패했다.

이강인은 "다른 (전술적인) 부분보다는 선수들이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과 계속 함께하면 (대표팀 경기력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레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강인도 "감독님이 (대표팀 소집 후) 처음부터 '한 팀이 돼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문했다. 나 역시 앞으로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레노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에 공감했다.

이어 "감독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생각도 같다. 모든 선수가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해야 하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코칭스태프도 이를 많이 언급했다. 그렇기에 오늘 경기에서 다들 최선을 다해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6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이강인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6.10.6 © 뉴스1 김영운 기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전만 소화한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송민규와 교체됐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일찍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발목 상태에 대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부터) 계속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오래된 부상이라 잘 관리해야 한다"며 "감독님께서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A매치 4연전으로) 2주 동안 소집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대표팀이) 더 잘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강행군을 이어온 이강인은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에서 뛸수록 체력이 더 좋아진다. 오히려 경기에 뛰지 않으면 체력이 떨어진다"며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면 점점 좋아질 것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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