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과르디올라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8일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AP PHOTO
독립위원회는 이달 초 맨시티의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EPL 보고서는 맨시티가 실체 없는 계약을 통해 상업 수입을 8억3000만 파운드(약 1조4700억 원)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맨시티는 위반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항소했다.
과르디올라는 판정 이후에도 구단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SNS에 “전 세계 맨시티 팬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나는 여기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분 곁에 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언제나 우리 구단과 구단주, 회장, 페란 소리아노, 선수와 직원, 엔초 마레스카 감독, 그리고 특별한 팬들 편이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 일을 이겨낼 것이다. 모두 사랑한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끈 지도자다. 재임 기간 EPL에서 여섯 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2020~21시즌부터는 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차례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세 차례, 리그컵 우승 다섯 차례도 일궜다.
재정 규정 위반 논란이 이어지던 2024년 11월에도 구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당시 과르디올라는 맨시티가 강등되더라도 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약 3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12일 리버풀 원정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이어 15일 PSG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구단을 둘러싼 논란 속에 치르는 첫 홈경기에 황금기를 함께했던 전임 감독이 맨시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