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22년 격투기 인생 마침표…16년 전 패했던 리벤과 은퇴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10:16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26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귀멸의 칼날: 전집중展’ 전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26 © 뉴스1 권현진 기자

추성훈(51·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16년 전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전 UFC 파이터 크리스 리벤(46)과의 재대결을 끝으로 22년간의 종합격투기(MMA)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국내 MMA 단체 '블랙컴뱃'은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성훈과 크리스 리벤이 오는 11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17에서 대결한다고 밝혔다.

추성훈이 MMA 경기를 뛰는 건 지난 2022년 싱가포르 원챔피언십에서 아오키 신야에게 TKO승을 거둔 뒤 4년 7개월 만이다.

추성훈에게 리벤과 경기는 '설욕'의 의미도 담고 있다.

추성훈과는 2010년 UFC 116에서 리벤과 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추성훈은 우위를 점하다가 3라운드 종료 직전 트라이앵글 초크에 걸려 패배했다. 방심이 부른 충격패였다.

그로부터 16년이 흘렀고, MMA 복귀전이자 은퇴전에서 설욕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리벤은 현재도 맨손으로 싸우는 베어너클에서 활동 중이다. 다만 그 역시 MMA는 2013년 12월 이후 치르지 않았다.

재일교포로 유도 엘리트 선수로 성장한 추성훈은 2001년 아시아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일본 국적을 취득한 뒤 나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81㎏급 정상에 올랐다.

2004년 MMA로 전향한 추성훈은 그해 12월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프랑수아 보타를 1라운드 암바로 꺾으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K-1, UFC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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