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가을야구, 3경기 만에 끝났다…탬파베이에 완패·ALDS 탈락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PM 02:05


메이저리그(MLB) 명문 뉴욕 양키스의 포스트시즌이 단 3경기 만에 끝났다. 같은 지구에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에 막혀 쓸쓸하게 짐을 쌌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탬파베이에 3-4로 졌다.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준 양키스는 홈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3연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퇴장했다.

반면 3연승으로 양키스를 제압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날 양키스는 5회까지 2-2로 맞서다가 6회초 탬파베이 빅토르 메사 주니어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2-4로 끌려갔다.

양키스는 6회말 공격에서 추격의 찬스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앤서니 볼피가 탬파베이 불펜 투수 그리핀 잭스의 공을 받아쳐 큰 타구를 만들었다.


왼쪽 담장을 향해 날아간 타구를 탬파베이 좌익수 메사 주니어가 잡지 못했고, 그대로 관중의 손에 닿았다. 최초에는 투런 홈런으로 인정되면서 4-4 동점이 됐다.

하지만 이후 실시한 비디오 판독에서 판정이 번복됐고, 볼피의 타구는 홈런이 아닌 1타점 2루타가 됐다. 관중이 경기장 안으로 손을 뻗어 공을 만졌다는 판단이었다.

결국 6회말 1득점에 그친 양키스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됐다.

양키스가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한 건 지난 1980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또 다른 ALDS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9-3으로 꺾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AL 중부지구 1위를 기록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에 1, 2차전을 모두 패하고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이날 경기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화이트삭스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초 조 아델의 3타점 싹쓸이 3루타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5-3으로 앞선 8회초 2점을 추가했고, 9회초에도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아델이 멀티히트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마운드에서는 7명의 투수가 나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두 팀의 ALDS 4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uperpow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