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6.10.7 © 뉴스1 김진환 기자
내년부터 프로야구 선수들의 참가활동기간이 일주일 앞당겨진다. 아울러 비시즌 선수들의 경기 참가 및 상업 활동에 대해 구단 사전 승인을 의무화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승부치기 도입,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 제3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규약 개정안을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년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규정된 선수 참가활동기간을 1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2025년부터 전 구단이 일괄적으로 1월 25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스프링캠프를 떠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규약과 선수계약서상(외국인 선수 계약서 포함) 참가활동기간도 1월 25일부터 11월 23일로 조정하고 이에 연동된 비활동 기간·보류 기간·중재 신청·등록선수 및 보류선수 명단 제출 등 관련 행정 일정도 일괄적으로 일주일 앞당기기로 했다.
또한 선수가 참가활동 외 기간 중 경기에 참가할 때에는 경기 취지·목적·부상 발생 시 대책 등이 포함된 서면을 구단에 제출해 7일 전 서면 승인을 얻어 KBO에 통보하는 것으로 규약을 개정했다.
선수가 방송 출연, 광고 등의 상업활동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참가활동기간 여부와 관계없이 출연 취지와 목적 등을 담은 서면을 구단에 제출하고, 상업활동 예정일 7일 전까지 구단 승인을 받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이사회는 'K-베이스볼 경쟁력 지속 강화 전략'도 논의했다.
2027 프리미어12 우승, 2028 LA 올림픽 메달 획득, WBC 8강 이상 전력의 공고화를 목표로, 대표팀 운영 체계 강화, 경기 제도 개선, 선수 육성 체계화, 지도자 육성 체계화라는 4개 분야 과제를 설정해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대표팀 운영 매뉴얼과 3개년 국제경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제대회 유치와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대표팀 운영을 전담하는 KBO 국제 본부 운영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승부치기 도입, 피치 클록 조정과 투수판 이탈 제한 신설, ABS 존 설정 기준 개선, 마운드 단일 플레이트 일원화,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 등을 국제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BO 규약 주요 개정안.(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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