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웃고 LG 울었다…3위 KIA, 4위 LG에 한 게임 차 '유리한 고지'(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09일, PM 05:16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 뉴스1 김진환 기자

치열한 3-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KIA가 LG와의 격차를 한 게임 차로 벌려 3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IA는 9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KIA는 시즌 전적 77승2무63패로 3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4위 LG가 롯데 자이언츠에 1-9로 패하면서 77승1무64패가 돼 양 팀의 격차는 한 게임 차가 됐다.

이로써 KIA는 3위 경쟁에서 한 발 이상 앞서가게 됐다. KIA가 남은 3경기 중 2승 이상을 기록하면 자력 3위가 가능하고, 1승을 기록해도 LG가 2경기 중 한 번 이상 지면 3위 확정이다.

만일 KIA가 10일 SSG 랜더스전을 이기고 LG가 같은 날 롯데에 패하면 3위 싸움은 KIA의 승리로 종료된다.

NC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63승2무78패가 돼 8위로 내려앉았다.

KIA는 1회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앞서갔으나 1회말 천재환에게 2점홈런을 맞고 역전당했다.

그러나 타선의 힘으로 NC 선발 구창모를 공략했다. KIA는 4회초 1사 1,3루에서 김호령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엔 2사 1,3루에서 구창모의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살얼음 승부가 이어지던 8회초엔 김선빈의 1타점 2루타로 숨통을 틔웠고, 9회초엔 해럴드 카스트로의 3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1회 2점홈런을 맞은 뒤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3승(7패).

8회부터 2이닝을 틀어막은 전상현은 3세이브(3승2패)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 뉴스1 김기태 기자

부산에선 롯데가 LG에 9-1 승리를 거두고 고춧가루를 뿌렸다.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롯데는 62승3무76패로 7위가 됐다.

2연승이 끊긴 LG는 77승1무63패로 3위 싸움이 어려워졌다.

롯데는 2회말 황성빈의 적시타,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 나승엽의 적시타가 이어져 3점을 선취했다.

3-1로 쫓기던 7회말엔 한동희의 적시타와 전민재의 3점홈런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내며 승부를 갈랐다.

안타왕 경쟁을 벌이는 롯데 레이예스는 이날 1안타를 추가, 시즌 204안타로 최원준(KT)과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T는 2경기, 롯데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최원준과 레이예스 모두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종전 2024년 레이예스-202개)을 이미 넘어섰다.

SSG 랜더스 이로운. © 뉴스1 김성진 기자

인천에선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꺾었다.

이미 6위를 확정한 SSG는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5승5무73패가 됐고, 2위 삼성은 83승3무56패를 마크했다.

SSG 선발투수 이로운은 6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쳐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선발 전환 이후 5경기에서 3승(1패)째다.

타선에선 2번타자 최지훈이 3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의 '100% 출루'로 활약했고, 한유섬은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담 증세로 선발을 한 차례 걸렀던 삼성 크리스 페덱은 이날 불펜투수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6회부터 3이닝 40구를 던져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