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연(의정부여자고등학교)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30 © 뉴스1 김진환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고나연(의정부여고)이 2026-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 여자 선수는 한 명도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고나연은 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10점, 예술점수(PCS) 54.26점을 합해 119.36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58.02점을 받았던 고나연은 총점 177.38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고나연이 이날 받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개인 ISU 공인 역대 최고점이다.
다만 고나연은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는 8점으로 22위에 자리,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얻지는 못했다.
이 밖에 장하린(도장중)이 랭킹 포인트 9점으로 18위, 황정율(수리고)이 랭킹포인트 4점으로 33위에 머물면서 한국 여자 싱글 선수들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은 모두 불발됐다.
주니어 그랑프리 왕중왕전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던 2021-22시즌을 포함해 5년 만이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착지 실수를 했던 고나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러츠-트리프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 등 연기 초반 세 차례 점프에서 모두 수행점수(GOE)를 따냈다.
고나연은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트리플 토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실수 없이 소화했지만,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어텐션과 쿼터랜딩이 나오면서 감점됐다.
하지만 고나연은 흔들리지 않고 트리플 살코와 체인지 풋 콤피네이션 스핀 등을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경기를 마쳤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