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꺾은 서울, 10년 만의 우승까지 7점…안양은 김천 제압(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10일, PM 06:35

우승까지 승점 7점만을 남긴 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SK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은 10년 만의 우승까지 승점 7점만을 남겨놓았다. 같은 날 FC안양은 원정에서 김천 상무를 제압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0승5무6패(승점 65)의 선두 서울은 아직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울산HD(승점 47)와의 승점 차이를 18점으로 크게 벌렸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서울은 이날 승리로 8부 능선을 넘었다.

서울은 남은 7경기에서 승점 7점만 추가하면, 울산 등 다른 팀들이 잔여 경기 전승을 거두는 가정에도 우승을 확정한다.

이날 두 팀은 각자의 게임 모델을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깨졌다. 후반 1분 문전 혼전 상황서 최준이 올린 낮은 크로스를 문선민이 터닝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문선민의 이번 시즌 4호 골.

문선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나 제주의 저력도 강했다. 후반 26분 김륜성이 높게 띄운 공을 이건희가 가슴 트래핑 이후 아크로바틱한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이건희는 소속 팀으로 돌아와 치른 첫 경기에서 값진 골을 기록했다.

1-1의 팽팽한 접전에서 뒷심을 발휘한 건 서울이었다. 후반 32분 야잔의 롱패스를 문선민이 절묘한 백 헤더로 방향을 바꿨다. 이 공을 클리말라가 받아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했다.

시즌 14호 골을 기록한 클리말라는 13골의 무고사(인천)와 야고(울산)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랐다. 클리말라는 2013년 데얀 이후 13년 만의 서울 소속 득점왕에 도전 중이다.

이후 제주는 네게바와 김륜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서울이 이를 봉쇄, 서울의 한 골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같은 날 안양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안양은 10승11무10패(승점 41)를 기록, 8위로 올라섰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에 자리한 6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3)과의 차이는 2점이다. 김천은 5승18무8패(승점 33)로 10위에 머물렀다.

안양은 전반 36분 유키치의 패스를 받은 크네제비치가 K리그에서의 첫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천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는 안양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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