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6~27 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0분 먼저 골을 내줬지만,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와 기마랑이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아스널의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익살스런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출발은 답답했다. 아스널은 리즈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반 유효 슈팅은 카이 하베르츠의 위력 없는 헤딩 하나뿐이었다. 오히려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리즈의 제이든 보글과 가브리엘 구드문드손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에는 리즈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후반 10분 구드문드손이 뒤로 내준 공을 제임스 저스틴이 강하게 차 넣었다. 2003년 5월 이후 아스널 원정에서 리그 승리가 없었던 리즈로선 23년 만의 역사적인 승리를 기대케하는 골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의 반격은 빨랐다. 실점 7분 뒤 벤 화이트가 연결한 공을 칼라피오리가 골문 가까이에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동점골 직후 기마랑이스를 비롯한 3명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냈다. 후반 25분 매끄러운 패스로 리즈 수비를 흔든 아스널은 데클런 라이스의 도움을 받은 기마랑이스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역전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경기 막판 마르틴 외데고르가 라이스의 패스를 받고도 득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홈 관중 6만315명 앞에서 승리를 완성했다. 아스널은 리즈와 최근 리그 맞대결 11경기에서 10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