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우승…日 후지쓰 3연패 달성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11일, PM 07:40

아산 우리은행(왼쪽)이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후지쓰 레드웨이브에 71-78로 졌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후지쓰 레드웨이브(일본)에 석패하며 박신자컵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후지쓰는 3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후지쓰에 71-78로 졌다.

이로써 박신자컵이 외국팀에 문호를 개방한 2023년 이래 일본 팀이 우승컵을 쓸어갔다.

2023년에는 도요타 안텔로프스가 우리은행을 잡고 우승했다. 후지쓰가 2024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올라 부천 하나은행(2018·2019·2020년)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후지쓰는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우리은행은 준우승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12.2점 5.7리바운드로 활약한 후지쓰의 사만다 퓨어링은 기자단 투표 11표 중 5표를 획득,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퓨어링은 결승전에서도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오와키 하루와 마치다 루이도 각각 14점을 올리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에서는 이명관이 20점, 김단비가 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지쓰 레드웨이브는 박신자컵 3연패를 달성했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6-64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후지모토 마코와 이명관의 연속 득점으로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가타야마 나나가 67-66으로 뒤집는 3점 슛을 터뜨리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71-71로 맞선 상황에서 후지쓰에 내리 7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우리은행은 가타야마와 후지모토, 이명관이 던진 야투가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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