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시즌 211번째 안타를 기록한 뒤 대주자 박찬형과 교체되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12 © 뉴스1 박지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3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올랐다. 시즌 211안타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최원준(KT 위즈)의 추격을 따돌렸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전까지 207안타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이날 4안타를 추가해 시즌 211안타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208안타를 기록한 최원준을 3개 차로 제치고 안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2024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도 2년 만에 경신했다.
레이예스는 2024년 202안타로 첫 안타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187안타를 기록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올해는 자신의 기록까지 뛰어넘으며 3년 연속 타이틀을 지켰다.
KBO리그에서 3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오른 선수는 이병규(1999~2001년)에 이어 레이예스가 두 번째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다.
또한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 이상을 두 차례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레이예스는 최근 3시즌 연속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꾸준함도 과시했다. 이 기간 총 600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평균 200안타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1루 상황 롯데 레이예스가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레이예스의 시즌 211번째 안타. 2026.10.12 © 뉴스1 박지혜 기자
역대 KBO리그에서 3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오른 선수는 이병규(1999~2001년)에 이어 레이예스가 두 번째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다.
아울러 레이예스는 KBO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 이상을 두 차례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레이예스는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2회 1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시즌 208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4회 무사 1루에서도 잭 로그의 2구째 스위퍼를 받아쳐 안타를 추가, 시즌 209안타를 채웠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6회초 롯데 레이예스가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6.10.12 © 뉴스1 박지혜 기자
레이예스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6회에는 홈런까지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승용을 상대한 레이예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홈런이자 210번째 안타였다.
레이예스는 8회초에도 김영현을 상대로 이날 네 번째 안타를 뽑아낸 뒤 대주자 박찬형과 교체됐다. 안타왕을 확정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211개로 늘렸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레이예스는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롯데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일찌감치 확정됐음에도 잠실구장을 찾은 롯데 팬들은 대기록을 세운 레이예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시즌 211번째 안타를 기록한 뒤 대주자 박찬형과 교체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10.12 © 뉴스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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