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잠실 최종전' 두산 7-4 제압…레이예스 '안타왕 3연패'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12일, PM 10:09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6회초 롯데 레이예스가 솔로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2 © 뉴스1 박지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잠실구장 정규시즌 최종전의 승리팀이 됐다.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단일 시즌 최다 안타(211개) 신기록과 3시즌 연속 안타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롯데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64승 3무 77패를 기록, 7위로 2026시즌을 마감했다. 최근 4시즌 연속 7위다. 더불어 김태형 감독의 3년 계약도 이 경기를 끝으로 만료됐다.

이미 5위를 확정한 두산은 73승 5무 66패로 144경기 정규시즌 레이스를 마쳤다. 이날 KIA 타이거즈에 패한 LG 트윈스가 4위를 기록하면서, 두산은 14일 LG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3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규정 이닝(144이닝)을 돌파했다.

이로써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159⅔이닝), 제레미 비슬리(147이닝), 나균안(149⅔이닝), 김진욱(144⅓이닝)과 박세웅(147⅓이닝)까지 선발 5명이 모두 규정 이닝을 돌파하는 기록을 썼다. 이는 10구단 체제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타선에선 1번 지명타자로 나선 레이예스가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211안타로 정규시즌을 마친 레이예스는 KBO리그 역대 2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의 '안타왕 3연패'를 달성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1루 상황 롯데 레이예스가 안타를 치고 있다. 레이예스의 시즌 211번째 안타. 2026.10.12 © 뉴스1 박지혜 기자

4번 타자 한동희도 투런포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롯데는 1회초 한동희의 선제 투런포로 먼저 2점을 뽑았지만, 1회말 나승엽의 치명적인 송구 실책으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회초 손성빈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5-2로 달아났다.

3회말 1점을 내준 롯데는 6회초 레이예스가 최승용에게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6-3을 만들었다.

롯데는 8회초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불펜 데이'로 운영한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정규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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