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44점 폭발' 프로농구 KCC, 日 나가사키 꺾고 EASL 첫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PM 09:59

부산 KCC가 나가사키 벨카를 꺾고 EASL 첫승을 거뒀다.(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KCC가 일본 B.리그 우승팀 나가사키 벨카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KCC는 14일 일본 나가사키의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B조 원정 경기에서 나가사키를 98-83으로 꺾고,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

KCC는 외국인 선수 콤비 루이스 킹과 숀 롱이 승리를 주도했다.

이번 시즌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의 동시 출전이 허용되는 KBL과 달리, EASL에서는 경기 내내 외국인 선수 2명을 함께 기용할 수 있다.

출전 시간 제약이 사라지자, 두 선수의 위력은 더욱 커졌다.

킹은 38분 31초를 소화하며 3점 슛 5개 포함 44점 12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롱도 18점 1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 밖에 허훈이 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나가사키에서는 바바 유다인가 1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리바이 랜돌프가 16점을 기록했다.

1쿼터 26-16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KCC는 2쿼터 나가사키의 반격에 고전하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43-43 동점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KCC가 달아나면 나가사키가 쫓는 양상이 반복됐다. KCC가 킹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 나가사키는 슈터 모리카와 마사아키의 3점 슛으로 추격했다.

접전 양상 속 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4점을 내주며 71-74로 끌려갔다. 그러나 롱과 킹의 합작 플레이로 78-76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다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KCC는 킹과 롱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1-77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KCC는 다음달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마카오 챔피언' 호우촌과 맞대결을 펼친다.

superpow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