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변상일 꺾고 란커배 두 번째 정상…메이저 통산 10회 우승(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PM 08:51

란커배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및 금지)

신진서 9단이 란커배 결승에서 변상일 9단을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정상 등극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신진서는 15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란커산 세계바둑공원에서 열린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변상일 9단에게 21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열린 1국에서 먼저 승리한 신진서는 이날 2국까지 따내며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신진서는 이날 대국 초반부터 우세를 잡았고, 이후 유리한 형세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올해 6월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기부터 연승을 이어온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질주했다.

신진서는 란커배 창설 이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2023년 초대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2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3회 대회에서는 다시 준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란커배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메이저 세계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이창호 9단(17회), 이세돌 9단(14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세계대회 10회 우승 고지를 밟았다.

신진서는 우승 후 "최근 우승이 없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출전했다. 오랜 짐을 덜어낸 느낌이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계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최대한 집중하겠지만 예전보다는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은 16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88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2900만 원)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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